기부자 예우
Building Excellence Together
형인우 EMBA 16학번 동문, 10억원 기부 "후배들이 꿈을 펼쳐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
Q1.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기부와 사회 참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나 목표가 있으실까요?
가르침과 배움만큼 인류의 발전과 번영에 있어서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스트에서 배우며 행복했고, 제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발전의 원동력을 많이 얻었습니다.
더 많은 후배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발전해 나가셔서 학교, 회사, 그리고 이 사회에 큰 발전의 힘이 되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2: 현재까지 기부 활동을 통해 여러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지원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활동을 시작한 동기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가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은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꼭 지원하고 싶고 해결하면 좋을 분야로 평소 생각했던 곳은 바로 한국의료계 중 외과의 현실개선과,
교육계에서는 혁신과 연구의 산실인 카이스트경영대학원이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곧 우리나라의 가장 큰 힘이자 원동력이 되어 사회 전체를 떠받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빛나는 자리는 아니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이 격려 받고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기부를 통해 어떤 사회적 문제에 집중하고 계십니까? 이 분야에 집중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러한 큰 규모의 기부가 카이스트 동문들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기를 기대하시나요?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면서 새롭게 받았던 지식과 경험이 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가 되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좋은 에너지를 받았던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더 좋은 환경이 주어진다면, 앞으로 후배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발전하는데 좋은 에너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좋은 에너지로 자기 자리에서 더욱 힘을 내어 우리 사회에 힘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어 줄거라 믿습니다.
Q4: 동문들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달성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받고 계십니까? 협력 관계가 기부 및 사회적 참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함께 공부한 동기들이 여러 가지 분야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경영, 금융, IT, 바이오, 교육 다양한 분야에서의 동기들과의 교류가 제가 모르는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이것이 경영하는데 또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런 커뮤니티의 구성과 확장이 또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5: 이제까지의 경험 중에서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사례나 성취가 있나요?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이나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기업을 크게 성장시키고, 또 투자와 컨설팅의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히 보는 것 중 하나는, 기업대대표의 열정과 능력 외에도 저는 인성과 사회를 향한 시선을 많이 봅니다.
그런 분들은 회사의 성장과정에서의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소임과 책임을 다하며 끝까지 목표를 이뤄가심을 많이 보았습니다.
한국에 어떻게 이런 세계적 바이오 기술을 가진 회사가 있을까 보면 볼수록 놀랐던 SC 제형변경기술의 세계적 바이오 회사 알테오젠, 시제품 하나만 만들어진 상태에서 투자를 받아 대량생산을 하고 싶었던 자율주행생활로봇회사인 에브리봇, 국내 및 전세계 250개 도시에 짐 없는 여행을 위해 해외거점 시스템을 도입한 굿럭컴퍼니가 그 사례입니다.
자신의 재능과 열정 외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킬 줄 아는 대표이사의 자세 또한 회사와 사회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Q6: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기부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추가적인 사회 참여 또는 기부 활동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는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회사들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많은 과정에 함께 하면서 능력과 열정을 가진 인재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지 사회에서 일하게 된 모든 순간 여실히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인의 회사를 경영하게 되며, 재능과 능력과 좋은 인성을 가진 CEO가 작은 스타트업에서 좋은 기업으로 커나가는데 보탬이 되는 역할을 목표로 했고, 현재도 많은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에 투자와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기부도 중요하지만, 사회전반의 가장 큰 지지역할을 하는 좋은 기업을 키우는 것 역시 궁극적으로 가장 멋진 기부라고 생각하고 제 역할을 성실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