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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공학 97학번 일동, 졸업 20주년 기념 1,700만원 기부

  • 작성자장문혜
  • 등록일2020.01.15
  • 조회수644

 

졸업 20주년을 기념해 경영공학전공 97학번 동문들이 1,700만원을 기부하고 2019년 KAIST 경영대학 홈커밍데이에서 기금전달식을 가졌습니다. 동기를 대표해 경영공학전공 97학번 장대철 동문님께 인터뷰로 기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1. KAIST
경영대학 동문이시면서 현재 교원으로 계신데요, KAIST 경영대학 가족들에게 동문님 소개를 간단히 부탁 드립니다.
저는 93년에 KAIST 과학기술대학(학부)에 입학해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KAIST에서 마치고, 현재 경영대학의 사회적기업가MBA 및 녹색성장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 때부터 치자면, KAIST 소속으로 2020년이면 27년째가 됩니다. 웬만한 교수님들보다 학교에 오래 있었네요.
경제학에서는 산업조직론 및 게임이론을, 그리고 경영학에서는 경영전략 및 조직 분야를 전공하였습니다. 시장 실패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에너지 및 환경,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금융, 문화 및 예술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학 이론 및 방법론 개발에 관심이 많습니다.

2.
이번에 기부를 기획해 주시면서 많은 추억이 떠올랐을 것 같은데요, 졸업 20주년을 맞고 발전기금도 기부하시게 된 소감을 말씀 부탁 드립니다.
졸업할 때에는 동기들끼리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들 사는 데 바빠서 잘 모이지도 못했습니다. 졸업 20주년 동문행사를 기회로 다시 모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20년 전에는 작은 하나의 개인일 뿐이었는데, 이제 20년이 지나니 다들 한 분야의 기둥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더욱이 이번 동문 모임을 통해서, 하나의 개인으로써가 아니라 카이스트의 동문으로써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써, 더 크고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 때, 사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학교에 대한 기부도 이러한 사회적 기여의 하나이고 작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3.
홈커밍데이 자리에서 많은 후배 동문들도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확인하셨을텐데, KAIST 경영대학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개인의 능력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함께 뭉치고 단결하는 것이 돈을 버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같이 협력하면서 그리고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들면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이 이미 많은 경험과 연구에서 밝혀져 있습니다.
가족을 제외하고 가장 가까울 수 있는 학교에서의 인간 관계를 이러한 행복의 시작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ICT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사람은 얼굴을 보면서 만나야 합니다. 더 많이 만나서 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놀면서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작이 동문 모임에서 가능하다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