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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MBA 2기 일동, 졸업 20주년 기념 2,700만원 기부

  • 작성자장문혜
  • 등록일2020.01.06
  • 조회수525

 

졸업 20주년을 기념해 금융 MBA 2기 동문들이 2,700만원을 기부하고 2019년 KAIST 경영대학 홈커밍데이에서 기금전달식을 가졌습니다. 동기를 대표해 금융 MBA 2기(97학번) 김태구 동문님께 인터뷰로 기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1. 졸업 20주년을 맞아 학교사랑 기부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KAIST 경영대학 가족 분들께 동문님 소개를 간단히 부탁 드립니다.
저는 LG투자증권 재직 중, 1997년 3월부터 금융공학MBA과정을 시작하여 1999년 2월에 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과정을 마친 후 곧바로 위험관리팀에서 위험관리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그 이후 2006년 4월에 노무라금융투자로 이직하여 현재까지 CRO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이번에 기부를 기획해 주시면서 많은 추억이 떠올랐을 것 같은데요, 졸업 20주년을 맞고 발전기금도 기부하시게 된 소감을 말씀 부탁 드립니다.
학기 중이었던 1997년은 한국이 외화유동성위기를 맞으면서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던 해였습니다. 1998년 봄, 교환학기를 위해 미국에 나갈 무렵에는 환율이 거의 2000원에 육박하였습니다. 국가, 기업, 가계 그리고 개인들 모두 참으로 지난한 고통을 통과해야 했던 시기였습니다. 이제는 20년 전의 일입니다만 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그 때의 어려움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도움을 제공하였던 손길들(교수님들, 동기들, 회사의 상사와 동료, 그리고 사랑스러운 가족 등)이 떠올랐습니다. 이 때 제게 진실하게 다가온 하나의 단어가 있었는데 “감사”이었습니다. 나의 나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 제가 믿는 예수님이 베푸신 은혜와 사람들의 기꺼운 배려에 힘입은 결과라는 것이지요.  그러한 까닭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홈커밍데이 자리에서 많은 후배 동문들도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확인하셨을 텐데, KAIST 경영대학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KAIST
경영대학의 후배들은 항상 내가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갖고 일을 하되 이웃을 해롭게 하지 않으며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지도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