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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Competition 챌린지상 수상팀 상금 전액 기부 (권선향 TMBA '17학번 동문 인터뷰)

  • 작성자장문혜
  • 등록일2019.04.03
  • 조회수817

 

2018 Case Competition대회에서 챌린지상을 수상한 팀이 상금 전액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아래는 테크노 MBA 2017학번 권선향 동문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1. Case Competition 대회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와, 간단한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8 Case Competition에 참가하였던 SAP는 두 학과 4명의 참가자(정보경영프로그램 16학번 안성호 · 윤창희, 테크노 MBA 17학번 이현성 · 권선향)로 구성하여, SAP의 HR 애널리틱스 비즈니스에 대한 Case를 분석하였습니다. 

시작은 단순하게 안성호 학우의 석사 논문 주제인 SAP Case 분석으로 Case Competition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직자로 구성된 정보경영프로그램의 특성상 협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가 바탕이 되었고, 여기에 풀타임으로 구성된 테크노 MBA 학우들과 함께 학술적으로 접근하고 정리하기 위하여 합동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Case Competition 대회에 참여하시고 수상까지 하셔서 뜻깊었을 것 같은데요, 대회 참여 후기와 수상소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현직자와 풀타임 학생들의 연합팀으로 Case Competition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에 대한 조율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취업준비를 함께 병행해야 했던 테크노 MBA의 권선향 학우, 신혼준비와 함께 가정, 학업, 현업을 동시에 진행하였던 이현성 학우 그리고 석사 논문 제출 이후 현업에 복귀한 정보경영프로그램의 안성호, 윤창희 학우는 과정 중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현업을 보충해야 했기에 Case Competition을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조율하기가 특히나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HR 애널리틱스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주말에 함께 모여 대회를 준비했던 시간은 어느 때 보다 더욱 소중하였고 이러한 과정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Challenge 상을 수상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3. Case Competition이 매년 개최되지만, 수상팀이 기부한 적은 매우 드물었는데요, 어떠한 계기로 상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셨나요?
사실 처음엔 어렵게 지도를 맡아 주셨던 정보미디어 대학의 조대곤 교수님과 Case Competition 멤버들과의 멋진 식사로 상금을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Case Competition 준비 때부터 조율하기 어려웠던 시간의 문제로 인하여 별도의 시간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상금을 더 좋은 곳에 사용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금 기부가 아닌 정보경영프로그램과 테크노 MBA의 연합에 대한 결과물이 더욱 뜻 있게 남았으면 하는 소망으로, 기부금이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더욱 값지게 사용되어 또 다른 멋진 기회가 생길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4. 지난 2월 졸업하셔서 재학 당시 기억이 생생하실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학교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함께 재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수학했던 2년의 시간은 무엇보다, 멋진 교수님 그리고 학우들과 함께하였던 시간이었기에 무척 소중하였고 매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러한 기억 중에도 특히나 프로젝트를 같이 하였던 학우들이 더욱 기억에 깊게 남으며, 그중 Case Competition을 함께 고생하며 준비하였던 SAP팀은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먼저 학업을 마친 졸업생으로서 재학생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더욱 많은 학우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으시기를 바라며 매 순간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멋진 학교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