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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동문(이그제큐티브MBA 07학번, 4기) EMBA 총동문회에 1억원 기부

  • 작성자장문혜
  • 등록일2018.04.05
  • 조회수863

 


 

1. KAIST 경영대학 가족들께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EMBA 4기 김현철입니다. 저는 31세에 IT기업인 MDS테크놀로지(現 한컴MDS)를 창업하여 43세에 코스닥에 상장하고, 회사를 임베디드 SW 업계 1위로 성장시켰습니다. 이후, 2010년에 건강 문제로 회사를 매각하고 휴식 기간을 가졌습니다. 6년간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평소에 좋아하던 IoT 디바이스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세계 유명 IoT 제품을 모두 사서 사용하고 비교를 하면서 새로운 회사에 대한 구상을 하게 되었고, 2016년 9월에 HK네트웍스를 창업하였습니다. 


2. 지난 2017년 12월 9일(토) EMBA 총동문 송년의밤 행사에서 1억원을 기부해 주셨는데요, 기부하시게 된 계기와 기부금이 총동문회에서 어떻게 사용되길 바라시는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EMBA 송년의밤 행사에서 동문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느꼈고, 저는 동문회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1억원을 기부하였습니다. 제 기부금이 총동문회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바라며, 이로 인해 우리 KAIST EMBA 총동문회는 훌륭한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서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면 좋겠습니다.

 

3. KAIST 경영대학은 대표님께 어떤 존재인지요? 

MDS테크놀로지 창업 후 회사가 성장하여 2006년 코스닥 상장을 하면서부터는 보다 전문적인 경영 지식을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이에 2007년 KAIST EMBA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KAIST 경영대학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인연은 이후 53세에 다시 창업을 하면서 더욱 깊어졌습니다. 6년간의 공백을 갖고 다시 창업하는 과정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와 같이 매우 어려웠는데, EMBA 과정은 저에게 창업의 동기부터 회사의 실질적 운영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졸업 후 김영배 학장님과 배종태 교수님께서 이끄시는 CIE포럼 모임에 매달 참여를 하면서 재창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고, 이병태 교수님의 세미나를 통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oT를 사업아이템으로 최종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4기 동기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회사의 근간이 되는 차별화된 경영 이념도 수립하였고, 창업 이후에도 동기들로부터 핵심 인력 채용, 마케팅 분야 도움 등 각 분야에서 귀중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김영걸 교수님은 현재 사외이사로 계시면서 유익한 경영 자문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렇듯, KAIST EMBA는 저에게 재창업의 원동력이자 회사의 동반자와 같은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