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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잘 되어야 우리나라가 잘된다! (주)시즈글로벌 김주인 회장

  • 작성자정나래
  • 등록일2017.05.16
  • 조회수1010

 

KAIST가 잘 되어야 우리나라가 잘된다!

㈜시즈글로벌 김주인 회장 (KCB 좋아요 10구좌 약정, 1천만 원 기부) 

 

 

유독 따뜻했던 겨울의 초입을 지나, 제법 칼바람이 부는 겨울 아침, 분당에 위치한 ㈜시즈글로벌 회장실을 찾았다. 붉은색 머플러를 멋스럽게 두른 김주인 회장은 지난 45년간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용품을 비롯, 아웃도어, 자전거, 모터사이클, 헬스 및 산업용 안전장갑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장갑을 만들어 온 이야기를 술술 풀어 놓았다.


Q. 스키장갑 제조 분야의 세계 1위를 유지하시는 비결은 무엇인지요?

“봉제 산업은 80년대에 우리 나라를 일으킨 전통산업입니다. 물론 첨단산업도 중요하지만, 전통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스키장갑도 세계최고로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국내에서 생산을 하다가, 스리랑카와 중국에 투자를 했어요. 그런데 스리랑카 내전이 일어나고, 손해를 많이 봤지요. 그 이후 베트남 하노이에 투자한 건은 성공적으로 성장해서 규모 있게 공장을 짓고 3,000명 가량의 직원을 둔 현지법인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우중 회장님 말씀대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것을 70세 현역으로서 아직도 개척할 분야가 많다는 사실을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Q. 최근 박사학위를 취득하셨는데, 학문에 뜻을 두고 계셨나요?

“저는 법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공부를 원래 싫어하지는 않아요. (웃음) KAIST에서 최고경영자과정(AIM)을 개설하였을 때도 5기로 가서 공부를 할 만큼 신지식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물론 30대 중반, 창업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에도 들어갔었습니다. 그 때는 입학 기준에 나이가 못미쳐 나이를 속이고 등록하기도 했었어요. (웃음) 그리고 몇 해 전, 강연을 부탁 받아 한국산업기술대학에 방문했는데, 그 때 박사학위를 권유 받아서 논문을 썼습니다. 저의 사업 경험담을 주로 담았지요. 이것이 저의 논문입니다. <한국 봉제·의류제조업의 해외입지 선정에 관한 연구>


Q. KAIST 경영대학에 기부자로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는 정말로 KAIST가 잘 되어야 우리나라가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사업가는 저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해 나라의 산업을 일구고, 또 KAIST에서는 우리나라의 공학과 경영학 분야의 학문의 기틀을 잘 닦아주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자그마한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매월 기부되는 정기후원이 내가 KAIST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참 뿌듯하고 기쁩니다. 항상 최선을 다 해 주세요.”

 

김주인 회장 약력 

1966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1997 KAIST 최고정보경영자 AIM 과정 수료

2015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박사학위 취득 (경영학 박사)

1970 주식회사 시즈 창업 대표이사 취임 (現회장)

1994-2006 성남상공회의소 제 8,9,10,11대 회장 역임

2002-2003 KAIST AIM 총동창회 회장 역임

1992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2004 은탑산업훈장 수훈